대구 동성로 수족관 카페 Soil 소일 - 대구백화점 옆 골목
지난 주말에 다녀온 동성로 수족관이 있는 카페 Soil
소일 (Soil)
📍 대구 중구 동성로 36-3
중앙로역 2번 출구에서 281m (대구백화점 주차장 뒷길)
대구 시내에 수족관이 있다는 카페를 듣고 큰 관심은 없었지만 친구가 너무 가고 싶어해서 방문하게 되었다. 막상 가보니 작은 수족관이 많았는데 깨끗하게 관리가 너무 잘 되어있고, 작은 물고기들 종류도 많고 예뻐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크고 작은 수족관들이 많이 놓여있어서 혹시라도 냄새가 나면 어쩌나 생각했는데,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시는지 냄새는 물론이고 미관상으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었다.
우리는 3층에 있는 수족관들 사이에 앉아서 양쪽 수족관을 구경하며 수다떨고 커피를 마셨다. 1층에 카운터가 있어서 주문하고 올라가면 되고, 2층은 공부하는 분위기로 조용해서 3층까지 올라왔는데, 3층에 수족관들이 많이 있어서 올라오길 잘한 것 같다. 이날 아이들은 없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와도 너무 좋을 듯 하다.
물고기들 사이에 있던 정말 작은 새우.
커피랑 빵도 그럭저럭 괜찮았다. 어차피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들 구경하며 수다떨러 간거라ㅎㅎㅎ 자리 편하고 앉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괜찮았지만 대구 시내에 이렇게 수족관 물고기들을 구경하며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오른쪽에 있던 치즈 타르트가 정말 맛있었다.
천장에 매달려 있는 스피커가 아니라 한쪽에 이렇게 세워진 스피커라 다른 카페들 보다는 그래도 음악이 조용한 편이라 수다떨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혼자 공부하러 가기에도 괜찮고 친구들이랑 함께 수다떨러 가기도 괜찮았던 대구 동성로 수족관 카페 소일(So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