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대구 현대 백화점에 볼일이 있어 잠깐 들렀다가 점심으로 간단하게 먹고 싶어 둘러보고 정한 쌀국수 전문점 '탕미엔'. 항상 갈때마다 식사나 디저트로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다 둘러보고 엄청 고민을 하는 편이다.
탕미엔 메뉴
양지 쌀국수 9,000원
직화 차돌 쌀국수 10,500원
매운 직화 차돌 쌀국수 11,000원
마라 크림 탕면 10,000원
우육탕면 12,000원
태국 팟타이 11,000원
베트남 매운 닭고기볶음면 11,000원
춘권(2pcs/4pcs) 1,500원 / 4,000원
멘보샤(2pcs/4pcs) 3,500원 / 7,500원
버팔로윙(4pcs) 5,000원

지하1층 식당가만 해도 워낙 선택권이 많아서 고민이었던터라 굳이 8층 식당가로 올라가지 않고 지하 1층에서만 둘러보고 골랐다. 어버이날이 다가오는 금요일이라 길도 엄청 막히고 주차도 지하6층까지나 내려가서 진짜 힘들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식당은 빈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우리가 선택한 직화 차돌 쌀국수는 10,500원. 캐나다에 먹는 쌀국수와는 좀 다른 맛이었지만, 그래도 먹을만 했다. 튀긴 마늘과 간이 벤 차돌박이가 위에 올라가 있었고, 보통 쌀국수에는 라임이 일반적인데, 이 곳은 레몬이 올라가 있었다. 맛있게 다 먹고나서 좀 짜기도 했고 기름지기도 해서 물을 엄청 마셔야했지만... 그냥저냥 먹기 괜찮았음.

그리고 우리가 앉은 바로 뒷자리에 이전부터 궁금했던 톳김밥이라는 걸 파는 곳이 있어서 같이 먹으려고 1팩만 사와봤다. 6,000원에 이렇게 9pcs가 들어있어서 두사람이 나눠먹기에 딱 좋았던 양. 엄청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곳에서 먹어본 적이 없기도 하고 신선해서 그냥 한번 사먹어보기엔 괜찮았다. 어르신들이 좋아하는지 나름 인기가 있었던 곳.

마지막으로 근처에서 만두도 포장해와서 집에서 맛있게 먹었다. 여기 만두 살짝 가격은 있는 편인데도 맛있어서 꼭 사오게 된다. 백화점 식품코너만 가면 정말 정신을 못차리고 이것저것 사먹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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